
2010년 4월 7일, 김재수 LA총영사와 김재권 미주한인총연 이사장, 그리고 임시흥 영사가 세도나를 방문해 세도나 마고까페에서 석식을 포함한 세도나 한인회 동포 간담회를 가졌다. 세도나 한인회 임반야 회장은 세도나를 방문한 김 LA총영사와 김 이사장에게 감사함을 표하며 긴밀한 협조 관계를 통해 앞으로도 세도나 한인회가 한국의 홍익정신과 문화를 미 주류사회와 전 세계에 알리는데 노력을 다할 것임을 전했다.
임반야 한인회장의 환영사:
김재수 총영사님, 김재권 이사님, 임시흥 영사님, 이렇게 먼 길을 찾아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세도나 한인회가 규모는 작지만, 세도나 시에서 가장 많은 수의 소수민족이고, 또 시에 영향을 아주 크게 미치고 있는 소수민족이기도 합니다. 2005년 설립되어 그동안 홍익정신을 알리기 위해 한국민속문화촌도 짓고, 돌하르방도 제주도에서 기증 받고, 국학 활동도 하면서 한인회 수는 작지만 미주 전체 한인회 차원에서도 큰 활동들을 해왔다고 자부합니다.
지난 12월에 한국민속문화촌 건립의 정수였던 마고상(신라 박제상의 부도지에 나오는 인류의 시원이자 지구 어머니) 을 건립하고 또 지구평화공원의 개원식을 가졌지만 시의 반대 여론에 부딪혀 마고상을 철거하게된 아픈 경험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세도나 한인들의 홍익의 의지만큼은 꺾이지 않았고 오히려 더 불타오르고 있고, 이번 경험을 통해 더 먼 미래를 바라보고 기초를 탄탄히 다지는 훌륭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번 기회에 LA총영사님이 직접 세도나를 방문하셔서 세도나 한인회 및 한인 비즈니스를 둘러보시고 좋은 인상을 받고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해외 동포 참정권과 FTA비준과 같은 중요한 정책들도 많은데, 세도나 한인회도 LA총영사관에 도움되고자 합니다. LA총영사님께서도 한국의 뿌리를 알리고 홍익의민족 문화를 세계에 알리려는 세도나 한인회에 많은 도움과 격려 부탁드리겠습니다.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